부추 겉절이 만드는 법 효능 대패삼겹살과 어울리는 부추무침 양념장

부추 효능 알고 먹자!

부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맛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정구지라고도 부르는데 3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이며 정력에 좋다고 하여 예로부터 남성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정력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에게도 좋다고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남녀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부추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왜 좋은지 알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봅시다.

•  성분

부추 속에는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 효과가 뛰어나며 칼슘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철불, 인, 아연, 엽산 등 각종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피로해소 및 자양강장에 도움을 줍니다.

• 효능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간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부추는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위와 장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병 치료에 좋으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고혈압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방지, 암예방, 피부미용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보관법

수분이 많고 열에 약한 채소이기 때문에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냉장보관보다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요리할 때 조금씩 꺼내먹으면 됩니다.

• 손질법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물기를 털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문질러야 합니다.

 

이처럼 부추의 효능과 손질법, 보관법까지 알아보았으니 부추겉절이 만들러 가볼까요?

 

 

- 부추 겉절이 만드는 법 -

< 재료 준비 >

부추 1단, 양파 0.5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패 삼겹살, 통깨 1숟가락

양념(밥 숟가락 기준) - 고춧가루 4숟가락, 멸치액젓 4숟가락(간장으로 대체가능), 매실액 4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다진 마늘 2숟가락

 

< 재료 손질  >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고 청양고추는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홍고추도 잘게 송송 썰어주며 부추는 5cm 간격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조리 과정 >

겉절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밥숟가락 기준 - 고춧가루 4 멸치액젓 4 매실액 4 참기름 1 통깨 1 다진 마늘 2)

그런 다음 부추 겉절이 버무리기 전 프라이팬에 겉절이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고기를 구워주세요. ( 대패 삼겹살 사용)

삼겹살 굽는 동안 부추 겉절이 무쳐 주는데 큰 볼에 손질해 둔 부추와 야채를 다 넣어주고 만들어둔 양념장도 다 넣고 무쳐주세요.

살살 골고루 버무려 주며 양념은 간을 보시고 야채 양의 따라 추가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통깨로 1숟가락을 넣고 마무리 한 번 더 무쳐줍니다.

그릇에 대패삼겹살과 부추겉절이 올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을 부추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삼겹살의 찬 성질과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만나 궁합이 너무나 좋은 음식이어서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부추와 삼겹살을 같이 먹으니 고소하면서 새콤달콤한 겉절이 양념이 입맛을 돋아 줍니다.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해서 좋으며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술안주로도 좋으니 꼭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부추겉절이로 풍성한 밥상 만들어 보시길 바라며 이상 생활 요리 레시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