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요리 가지전 만들기 가지전 영양성분 가지 효능 가지부침개 바삭한 가지전 만드는법

가지 효능 알고 맛있게 먹자!

여러분들은 평소에 채소나 과일을 얼마나 드시나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밥 한 끼 챙겨 먹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게 되는데요. 이러한 식습관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또한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되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리 식탁 위에 자주 올라오는 반찬 재료인 가지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가지 효능

① 다이어트 - 가지는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94% 이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② 변비개선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변비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③ 시력 보호 -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시력 보호에 탁월합니다.

④ 노화 방지 - 비타민A,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⑤ 이외에도 항암 작용, 심혈관 질환 예방, 해열 치료, 이뇨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가지 부작용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임산부 역시 자궁 수축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 질환자분들은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가지 활용요리

가지가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영양 만점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서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는 물컹거리는 식감이 싫어서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었는지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입니다. 가지를 활용하는 요리로는 무침, 나물, 가지밥, 볶음, 전, 튀김등이 있으며 특히 호불호가 갈리는 가지를 전으로 만들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재밌어 싫어하시던 분들도 다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가지전 만들러 가볼까요?

 

- 가지전 만들기 -

< 재료 준비 >

가지 2개, 쪽파, 홍고추 1개, 계란 2개, 부침가루 2숟가락, 소금 조금, 참기름 1/2숟가락, 식용유

양념장(밥 숟가락 기준) - 간장 3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쪽파, 홍고추

 

< 재료 손질 >

가지 2개는 큼직하게 어슷하게 썰어주고 쪽파는 아주 잘게 썰어줍니다.

홍고추도 길게 가운데 반을 갈라주고 잘게 썰어주며 볼에 계란 2개와 소금 조금 그리고  참기름 1/2 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 풀어줍니다. (참고로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가지전이 더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조리 과정 >

볼에 가지전을 찍어드실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밥 숟가락 기준 - 간장 3, 참기름 1, 고춧가루 1, 통깨 1, 다진 홍고추와 쪽파) 양념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 주세요.

그런 다음 넓은 그릇에 부침가루 2숟가락 넣고 썰어둔 가지를 겉만 무쳐 주며 가지를 계란옷을 입혀 줍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가지를 팬에 올려줍니다. 이때 가스불은 센 불로 온도를 올린 다음 중불로 바꿔줍니다.

가지를 다 올린 다음은 타지 않게 여러 번 자주 뒤집어 주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가지전이 완성이 되면 그릇에 옮겨놓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조금씩 올려주시면 조리 과정은 끝났습니다. 참고로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올려놓으셔도 되고 살짝 찍어드셔도 좋습니다.

 

고소한 가지전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지를 부침가루에 무쳐 지져낸 가지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릴 때는 물컹물컹한 식감 때문에 싫어했었는데 크고 나서는 입맛이 변했는지 너무나 맛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가지 무침을 하면 물컹거린 식감 때문에 잘 먹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지전으로 부쳐내니 너무 맛있다며 금세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잘 안 먹은 아이들 마저 빠져드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혹시 싫어하신 분은 이렇게 가지전 한번 해 드시면 계속 찾게 되는 음식이 될 듯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니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서 오늘 밥반찬으로 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식품 챙겨 먹기 힘들다면 식탁 위에 자주 올라오는 가지요리라도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생활요리 레시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