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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종류와 효능 알아보자!

두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고, 다이어트하는 여성분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식재료입니다. 또한 콩으로 만든 만큼 건강에도 좋고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두부이지만 단점이라면 유통기한이 짧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만들어두고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만드는 두부요리 마파두부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두부효능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 두부 칼로리
두부칼로리는 100g당 84kcal입니다. 칼로리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사용하게 되면 칼로리가 높아지니 되도록이면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 두부 종류

두부는 크게 연두부, 순두부, 판두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부 재료인 콩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두부의 다양한 종류만큼 영양 성분도 제각각입니다. 우선 일반두부는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럽고 소화흡수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순두부는 질감이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고 고소함이 진합니다. 또한 연두부는 푸딩처럼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우며 쉽게 부서지며 주로 샐러드용으로 사용됩니다. 또 모두부는 부침용 또는 만두소용으로 사용되며 판두부는 단단한 질감이며 네모 반듯하게 잘라져 있어 조림이나 찌개 등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유부는 두부를 기름에 튀긴 후 주머니 모양으로 가공한 것인데 기름기가 많고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 두부의 효능 

두부 재료인 콩 속 단백질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칼슘 함량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 및 고혈압 등 각종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두부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아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고 소화 흡수율도 높아 체중 감량 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제격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 과다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 결핍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두부 보관방법
두부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습니다. 따라서 냉장보관 시에는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으며 만약 너무 많이 남았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얼린 두부는 녹으면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찌개나 국에 넣을 때는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두부 부작용
두부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과다섭취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두부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마파두부 바로 만들러 가볼까요?

 

- 마파두부 만들기 -

< 재료 준비 >

돼지고기 다짐육 300g, 시판두부 1모, 양파 1/2개, 대파 1개, 식용유 2~3숟가락, 후추 조금, 물 2.5컵(종이컵 기준)

양념재료( 밥 숟가락 기준) - 두반장 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설탕 1/2숟가락, 전분물 5숟가락(전분 2숟가락: 물 2숟가락)

 

< 재료 손질 >

두부 1모는 옆으로 반을 먼저 썰어주고 위로 1cm 정도 사각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양파 1/2개는 잘게 다져주며 대파도 옆으로 반갈라 잘라주고 잘게 썰어줍니다.

 

< 조리 과정 >

달군 오목한 팬에 식용유를 2~3숟가락을 넣고 잘게 자른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고명으로 대파 조금 남겨두며(선택사항) 파향이 올라오면 다진 돼지고기를 다 넣어줍니다.

돼지고기를 볶다가 후추 조금 넣어주고 돼지고기가 겉이 익어갈 때쯤 다진 양파도 넣어줍니다.

양파가 반쯤 익어갈 때 고춧가루 3숟가락, 설탕 1/2숟가락을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참고로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맵기조 절하여 추가로 더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는 두반장 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도 넣고 센 불에 빠르게 볶어줍니다.

어느 정도 고기와 야채들이 익어갈 때쯤 (종이컵 기준) 물 2.5컵정도 넣어주며 재료 양에 따라 물은 재료 잠길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두부도 함께 넣어줍니다.

재료들이 다 익어갈 때쯤 전분물 5숟가락 넣어줍니다. (전분 2:물 2) 재료가 타지 않게 잘 저어가며 농도를 맞춥니다. 전분물은 농도에 따라 추가 가능하며 국물이 되직하면 조리 과정은 끝났습니다.

 

다진 대파 고명으로 조금 올려주면 맛있는 마파두부 완성입니다!

 

오늘은 매콤하면서 담백한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침에 입맛 없을 때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칼칼한 고춧가루와 두반장이 들어가서 인지 해장도 되는 듯합니다. 담백한 두부가 속을 달래주기도 해서 아침에 한 끼 든든하게 드실 수 있을 듯합니다. 여러분도 아침이나 특별한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이 든든한 마파두부요리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이상 생활 요리 레시피였습니다! 감사합니다.